제품 디자인을 6살 딸아이가 넘 좋아해서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있었는데 제가 살고있는 지역은 배송 불가 지역이더군요 ㅠㅠ 포기하고 다른 제품을 열심히 찾아봤는데 제게도 딸에게도 맘에드는 제품이 나타나질 않았습니다.딸아이에게 침대를 사주기로 약속은 했는데 날짜는 하루 이틀 계속 지나가고...... 고민 고민을 하다가 그래!! 1년 2년 쓰는 제품도 아니고 기왕이면 맘에드는 침대로 사주자 싶어서 방법을 찾아보기로했습니다. 먼제 더끌림쪽에 용달을 보내서 제품 구매가 가능한지 여쭤보니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상담도 아주아주 친절하게 잘 해주셨습니다!!! 판매처가 포천에 있고 제가 있는곳까지 300키로 가까이 되기때문에 용달비가 장난 아니었지만 딸아이의 웃는얼굴 한 번 보고자 바로 용달을 예약하고 픽업 날짜를 잡았습니다. 저같이 용달을 이용한 구매방법의 장점을 궂이 찾자면; 맘먹으면 구매 당일에 용달을 보내서 실어오고 바로 설치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ㅎㅎ 기다릴 필요가 없죠. 네.. 지방살이의 설움이네요 ㅠㅠ 암튼 용달은 1톤으로 보냈고 제품을 받기로 한 날 연차까지 내고 받았는데 1톤 트럭에 가득은 아니지만 꽤 많은 짐이 실려있었습니다. 아파트 거실로 용달 기사분이랑 들어올리고널려있는 박스들을 보니 절로 한숨부터 나오더군요 ㅋㅋ 와 이걸 어떻게 조립하나.... 싶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성인 2명 (1명 메인 조립, 1명 보조 - 옆에서 잡아주는 역할) 정도면 천천히 2시간 정도면 충분히 조립할 수있을정도의 난이도였습니다. 따로 설명서는 없지만 더끌림 블로그에 간단한 조립 동영상이 있어서 그걸 보고 할 수 있었고 서랍장이나 책장 등 디테일한 것들은 이미 조립이 된 상태로 배송되기 때문에 충분히 할만한 작업이었습니다. 제일 걱정했던게 이층침대다보니 제가 직접 조립하면 안정성이나 이런게 괜찮을까.. 싶었는데 동영상만 잘 보고 조립하면 상당히 튼튼하게 조립이 가능했습니다. 다 조립해놓고 딸아이한테 올라가라고 해보니 하......정말 고생했던게 눈녹듯 사라지네요 ㅎㅎㅎ 너무너무 좋아라 합니다. 엄마랑 같이 누워도 사이즈가 넉넉하고 삐걱거리거나 하는거 없이 아주 튼튼한 느낌입니다. 고등학생때까진 충분히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제가179cm인데 제가 누워도 충분할정도니... 암튼 정말 정말 굿 초이스였습니다. 단! 다른 후기에도 나와있던데 계단 올라간 후 모서리 마감부분이 둥글지게 되어있지 않고 각져있어서 좀 위험해보입니다. 다이소에서 모서리 쿠션사다가 붙이니 괜찮긴한데 그런 부분만 좀더 신경써주시면 최고의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도 최고인거같네요 ㅎㅎ) 쓰다보니 글이 아주 길어졌네요. 암튼 딸아이가 침대에서 노는모습을 보면 아빠로서 아주 뿌듯하고 좋습니다. 요즘은 침대에서만 놉니다. ㅎㅎㅎ 아! 침대 밑 공간도 생각보다 넓고 좋네요. 진짜 벙커같습니다. ㅎㅎㅎ